회사원 a 씨는 오늘도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하지만 8평 작은 원룸에서 창밖으로 눈을 돌리면 보이는 건 갈색 벽돌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빌라 사이에서는 풍경은 사치다. 하지만 사무실에 일하는 사람도 별만 다르지 않다. 업무 내내 컴퓨터를 쳐다보는 시간이 눈을 쉬는 시간보다 적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컴퓨터같이 가까운 거리를 자주 보는 사람이라면 1시간마다 5~10분 정도 멀리 보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하이닥 건강 q&a 에서 안과 상담의사 정중영 원장은 “가까운 곳을 오래 보고 있다가 눈이 무겁고 침침해졌을 때 멀리 보면, 눈이 초점을 조절하는 것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이야기한다.
우리 눈은 사물을 볼 때 수정체가 거리가 멀고 가까움에 따라 탄력 있게 움직여 눈의 초점을 맞춘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가까운 것을 볼 때 수정체는 두꺼워지는데, 이것이 계속하면 수정체 주변 근육이 긴장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때 먼 곳을 보며 멍 때리면 수정체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다. 또 디지털 기기를 오래 사용하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눈을 자주 깜빡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