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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될까?] 가위눌렸을 때 다시 자도 될까

당신은 ‘가위눌림’을 경험한 적이 있는지? 문득 잠에서 깼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고 소리도 낼 수 없어 공포감에 휩싸게 되는 가위눌림은 사실 렘(rem)수면 중에 일어나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성인의 약 30~40%가 한 번 이상 경험하는 비교적 흔한 증상이다.

엎드려 자는 사람

가위눌림은 의학적으로는 ‘수면 마비’에 해당한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몇 초간 짧게 일어나기도 하며 때로는 몇 분간 길게 이어지기도 한다. 가위눌림이 나타나는 렘수면은 수면 중 약 90분에 한 번 주기로 반복되며, 수면 시간이 6~8시간이라면 3~5회 나타난다.

뇌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렘수면 중에는 몸의 운동을 관장하는 뇌 부위도 활성화되기 때문에, 대뇌와 골격 근육을 연결하는 운동 신경의 중간에 있는 ‘오프 스위치’가 작동해 실제로 몸이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그러다가 렘수면에서 비렘수면으로 전환할 때 이 스위치가 해제된다.

그런데 렘수면 중에 어떤 이유로 각성이 일어나면 이 오프 스위치가 즉시 해제되지 않을 수 있다. 이때 잠에서 깨면 가위눌림, 즉 수면 마비 증상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가위눌림이 새벽에 많이 일어나는 이유 또한 수면 후반에 렘수면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들어 본 ‘가위에 눌렸을 때 잠이 들면 죽는다’는 괴담을 믿는 사람은 없겠지만, 가위에 눌렸을 때는 다시 잠드는 것이 상책이다. 그저 렘수면의 일환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곧 풀리겠지’라는 마음으로 기다리면 된다.

그러나 가위눌림이 너무 자주 반복하거나 두통, 주간졸림증, 주간수면과다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수면 건강에 대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